훨훨 날아오른 대한항공…감독 “숟가락 얹었을 뿐”

입력 : ㅣ 수정 : 2018-04-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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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하나 더 올린 겁니다.”
대한항공 최부식(왼쪽부터) 코치, 공격수 정지석, 세터 한선수, 박기원 감독이 16일 서울신문사 편집국 회의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대한항공 최부식(왼쪽부터) 코치, 공격수 정지석, 세터 한선수, 박기원 감독이 16일 서울신문사 편집국 회의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2017~18시즌 남자프로배구 챔프전에서 첫 우승을 견인한 박기원(67) 대한항공 감독이 1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승할 준비가 다 됐는데) 운 좋게 제가 와서 과일을 수확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감독이 우승시키는 게 아니다. 프런트, 선수와 호흡이 맞아야 하는데 이번에 제대로 됐다”며 “감독은 선수들 고민을 해결하는 역할”이라고 겸손해했다.


박 감독은 우승 동력으로 ‘멘탈’을 꼽았다. 그는 “챔프전에서 경기력이 좋았던 것은 정규리그에서 어렵게 시합한 게 정신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다”며 “체력은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정신력으로 버텼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3위로 어렵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을 연파했다.

정지석은 “(감독님께서) 연습할 때 최대한 편한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셨다. 시합 때도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같다”고 말했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꿰찬 주장 한선수는 “구단이 챔프전 우승 기념으로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에게 하와이 가족 여행을 보내 주고 있다. (나도) 하와이로 떠나고 싶다”며 웃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8-04-1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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