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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기식 금감원장 사표 수리키로

문 대통령, 김기식 금감원장 사표 수리키로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4-16 21:10
업데이트 2018-04-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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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후원금 부분은 민정에서 검증하지 않아…파악해보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한 중앙선관위원회의 위법 판단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앙선관위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문 대통령은 중앙선관위의 판단 직후 사의를 표명한 김기식 금감원장의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정수석실의 검증 책임과 관련해 “문제가 된 해외출장 부분은 민정에서 검증했고, 여전히 적법하다고 본다”며 “후원금 부분은 선관위에 판단을 의뢰한 것이고 이 부분에 대해 선관위의 판단을 존중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외출장과 후원금 부분은 최초 검증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며 “문제가 불거진 이후 해외출장 부분은 다시 한번 세밀하게 검토한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다만 “후원금과 관련해서는 민정에서 검증 당시에 내용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왜 민정에서 후원금 부분에 대해 내용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더 파악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이 조국 민정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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