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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회견, 문자 공개하면 될 일”…자유한국당, 검찰 수사 촉구

“김경수 기자회견, 문자 공개하면 될 일”…자유한국당, 검찰 수사 촉구

입력 2018-04-14 23:45
업데이트 2018-04-1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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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4일 밤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원 댓글 공작’에 연루됐다는 보도에 반박하자 자유한국당이 “변명이 너무 장황하고 구차하다”면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김경수 의원의 기자회견을 들으니 엉성한 추리소설 한편을 읽은 느낌”이라면서 “정보 유출을 차단하려고 수사 관계자를 협박하고, 언론의 추가 의혹 보도에 대해 재갈을 물리려는 언론통제용 기자회견”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경수 의원은 댓글 조작 사건은 자신과 무관하며 의혹을 제기한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제원 대변인은 증거인멸 우려를 제기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김 의원이) 간단하게 자신의 휴대전화에 있는 댓글조작범들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모두 공개하면 될 일”이라면서 “지금은 정권 실세의 막강한 힘으로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기자회견보다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 실세가 중대 사건에 대해 전면 부인한 상황에서 권력이 개입된 증거 인멸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면서 “검찰은 한 점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신속하게 압수수색과 이미 확보된 증거를 철저하게 보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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