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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좌동 이례화학공장에 큰불 최고 대응 3단계 발령, 인명피해는 없어

인천 가좌동 이례화학공장에 큰불 최고 대응 3단계 발령, 인명피해는 없어

이명선 기자
입력 2018-04-13 13:10
업데이트 2018-04-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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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화학공장에서 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화학공장에서 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 서구 가좌동의 ‘이례화학’ 공장에서 13일 오전 11시 47분쯤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 중이다. 3단계는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단계다. 현재 펌프와 물탱크 등 장비 88대와 소방관 등 인원 466명이 투입됐다.

진화과정에서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에까지 불이 옮겨붙었고 서부소방서 소속 김모 소방경도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앞에 주차된 차량에 불이 옮겨붙어 먼저 진화하고 있다”며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이어서 내부로 진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하지만 불이 인근 다른 공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 주변 공장 작업자들도 대피하도록 조치했다.

인근의 한 목격자가 119에 신고했다. 불이 난 공장은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할로젠족 폐유기 용제·폐유·알코올 등을 재활용 처리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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