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가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코스메틱 브랜드 ‘Premier Red Sea’와 협업을 알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br>AFP 연합뉴스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가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코스메틱 브랜드 ‘Premier Red Sea’와 협업을 알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48)가 오래전부터 조울증을 앓고 있다고 팬들에게 털어놨다.

캐리는 11일(현지시간) 발행된 미 생활연예 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2001년 조울증 진단을 받았다. 신경쇠약으로 병원에 입원한 직후였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피플 편집장 제스 케이글에게 “최근까지 부정과 고립 속에서 살아왔다. 누군가 나에 대해 폭로할까 봐 공포를 느꼈다. 내가 짊어지고 가기에는 너무 무거운 짐이었다”고 고백했다.

캐리는 또 심각한 수면장애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건 일반적인 불면증 정도가 아니다. 누워서 양을 센다고 잠을 이룰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다. 나는 끊임없이 일하고 또 일했다”면서 “쉽게 짜증을 내고 사람들을 실망하게 할까 봐 불안에 떨었다”고 말했다.

캐리는 “어떤 때는 심하게 풀이 죽어 아무런 에너지도 없는 것처럼 느끼곤 했다”면서 이제 약물치료를 받고 있어 나아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라이어 캐리는 전 세계적으로 2억 장 넘는 음반을 판매하고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을 18곡이나 배출해 ‘팝의 여왕’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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