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배당사고 이후 첫날 오전, 삼성증권 주가 3%대 하락세

배당사고 이후 첫날 오전, 삼성증권 주가 3%대 하락세

입력 2018-04-09 11:07
업데이트 2018-04-09 14: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 6일 초유의 배당사고를 겪은 삼성증권 주가가 9일 3%대 하락세를 보이며 흔들리고 있다.
삼성증권.
삼성증권.
이날 오전 11시 정각 기준 삼성증권 주가는 3만69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6일) 3만8350원에 비해 3.78% 떨어진 액수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 283만주에 대한 배당을 주당 1000원을 현금으로 입고하는 대신 주당 1000주를 입고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 결과 보유 자사주가 없는 상태에서 신주 발행 절차 없이 28억3000만주가 우리사주 직원 계좌에 들어갔다. 이를 일부 직원이 500만주가량 매도하며 무차입 공매도 논란이 발생했다.

배당사고가 벌어진 지난 6일 삼성증권 주가는 장중 11.68% 급락해 3만5150원까지 떨어졌으나 주가 하락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며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한 바 있다.

한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무차입 공매도를 벌인 삼성증권에 대해 금융위원회 등 금융감독 당국 중심으로 분명하게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