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게임 조용히 하란 말에 화나” 대학교 기숙사서 칼부림

“게임 조용히 하란 말에 화나” 대학교 기숙사서 칼부림

입력 2018-04-05 10:16
업데이트 2018-04-05 10: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청주 흥덕경찰서는 5일 컴퓨터 게임 문제로 다투다가 기숙사 룸메이트에게 흄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대학생 A(18)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경찰에 따르면 대학교 1학년인 A군은 이날 새벽 0시 10분께 청주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룸메이트 B(18)군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손목을 다친 B군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A군이 이날 밤 방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자 “좀 조용히 하라”고 요구했다.

두 사람은 말싸움을 했고 이 과정에서 B군은 주먹으로 A군의 가슴을 때렸다. 이에 A군은 방에 있던 문구용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서 A군은 “룸메이트가 컴퓨터 게임 소리가 시끄럽다며 욕을 해서 다투다가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logos@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