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문 대통령이 초등학생에게 받은 특별한 선물은

문 대통령이 초등학생에게 받은 특별한 선물은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04-05 14:48
업데이트 2018-04-05 17: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임종석 실장 등 참모들에게 자랑
정2품송 닮은 소나무와 미선나무 경내에 심어

문재인 대통령이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만난 어린 여학생에게 ‘특별한 선물’을 받은 사실을 참모들에게 자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 확대
온종일 돌봄정책 간담회. 효자동사진관
온종일 돌봄정책 간담회. 효자동사진관
이미지 확대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서울 경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온종일 돌봄 정책간담회에 앞서 돌봄교실에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이 학교 학부모로 일일 돌봄교사로 나선 배우 장신영씨. 2018.4.4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서울 경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온종일 돌봄 정책간담회에 앞서 돌봄교실에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이 학교 학부모로 일일 돌봄교사로 나선 배우 장신영씨. 2018.4.4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 소셜라이브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를 진행하는 김선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 행정관은 5일 문 대통령이 식목일을 맞아 청와대에 나무를 심으면서 전날 방문한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 성동구 경동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찾아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고 간식을 나눠 먹었다.

문 대통령 옆자리에 앉은 여학생은 주머니를 뒤지더니 “제가 가진 게 이것밖에 없어요”라며 100원을 문 대통령에게 건넸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특별한 선물”이었다며 함께 나무를 심은 임 비서실장에게 자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행정관은 “아이들은 좋아하는 사람이나 친해지고 싶은 친구에게 갖고 있는 것 중에서 소중한 것, 당장 있는 것을 주고 싶어하지 않나”라며 “그 마음이 대통령에게도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문재인(왼쪽) 대통령과 김정숙(오른쪽) 여사가 임종석(왼쪽 두 번째)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가운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오른쪽 두 번째) 등 참모들과 함께 식목일인 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앞에서 소나무를 기념식수 하고 있다. 2018.4.5  청와대제공
문재인(왼쪽) 대통령과 김정숙(오른쪽) 여사가 임종석(왼쪽 두 번째)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가운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오른쪽 두 번째) 등 참모들과 함께 식목일인 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앞에서 소나무를 기념식수 하고 있다. 2018.4.5
청와대제공
한편 문 대통령은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여민1관 뜰에 소나무를 심고 기념 표석을 놓았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나무 수형이 법주사 정2품 소나무와 비슷하다”며 “이삼백년 지나면 정2품송과 많이 닮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관저에는 미선나무를 심었다. 모양이 둥근 부채를 닮은 이 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종으로 멸종위기 2급 식물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