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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대신 천안함 묘역 찾은 측근들

MB 대신 천안함 묘역 찾은 측근들

입력 2018-03-26 13:53
업데이트 2018-03-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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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통일될 때까지 매년 들르겠다고 약속“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대신해 그의 측근들이 26일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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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묘역 참배하는 MB 측근들
천안함 묘역 참배하는 MB 측근들 류우익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 등 이명박 전 대통령측 인사들이 26일 낮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천안함 피격 8주기를 맞아 참배하고 있다. 2018.3.26
뉴스1
이재오 전 의원, 류우익 전 비서실장, 김효재 전 정무수석 등은 천안함 피격사건 8주기인 이날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현충탑에 이명박 전 대통령 명의 화환을 놓고 묵념하며 순국선열을 추모했다.

이어 천안함 46용사 묘역에 올라 다시 한 번 이 전 대통령 이름으로 된 화환을 바쳤다.

이날 참배는 이 전 대통령 당부에 따른 것이라고 측근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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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찾은 MB 측근들
국립대전현충원 찾은 MB 측근들 이재오(가운데) 자유한국당 상임고문, 류우익(오른쪽 두 번째) 전 대통령 비서실장등 이명박 전 대통령측 인사들이 26일 낮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천안함 피격 8주기를 맞아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2018.3.26
뉴스1
이재오 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께서 꼭 참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이번에 못 오시게 돼 대신해서 유족을 위로하고자 왔다”고 말했다.

김효재 전 수석은 방명록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대신해 쓴다”며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통일이 되는 날까지 매년 들르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몸은 같이 하지 못해도 여러분의 나라를 위한 희생을 기리는 마음은 언제까지 함께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옥중 페이스북.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옥중 페이스북.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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