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매매·전셋값 모두 안정세를 띠었다. 봄 이사철 계약이 끝나고 재건축 시장 위축, 단기 급등 부담, 금리 상승, 인근 신도시 신규 아파트 공급 등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일부 하락세를 나타냈고, 일반 아파트도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강북 아파트값은 종로·중구에서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했지만 용산·광진구 등은 상승폭이 둔화했다. 노원구는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행정도시 지정 법률 마련 개헌안이 나오면서 강세를 띠는 세종시는 0.18% 상승했다.
전셋값은 모든 지역에서 떨어졌다. 서울 강남지역도 5주 연속 하락했다. 강북지역은 종로구가 직주근접 수요로, 성북구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상승했다.
2018-03-26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