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강백호, 개막전 데뷔 첫 타석에 홈런 ‘괴물 신인 증명’

강백호, 개막전 데뷔 첫 타석에 홈런 ‘괴물 신인 증명’

입력 2018-03-24 15:27
업데이트 2018-03-24 15: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18 KBO리그 전체 첫 홈런, 역대 6번째 신인 첫 타석 홈런
신인 개막전 첫 타석 홈런은 1998년 조경환 이어 역대 두 번째

‘괴물 신인’ 강백호(19·kt wiz)가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쳐내며 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들을 세웠다.
이미지 확대
‘이미 유명세’ kt 강백호
‘이미 유명세’ kt 강백호
강백호는 24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7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했다. 그는 0-2로 뒤진 3회 팀의 첫 타자로 나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쳐냈다.

강백호는 지난해 20승을 거둔 KIA의 에이스 헥터 노에시와 대결해 볼 카운트 3볼 2스트라이크에서 헥터의 6구째 빠른 볼(시속 146㎞)을 밀어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포물선을 그렸다.

이 홈런은 2018 KBO리그 전체 첫 홈런이다. 또한 역대 신인이 개막전 데뷔 타석에서 홈런을 친 건 조경환(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강백호가 두 번째다. 조경환은 1998년 4월 11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회 홈런을 쏘아 올려 이 부분 첫 기록을 작성했다.

신인이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사례는 강백호를 포함해 총 6번이다. 이석규(롯데·1984년), 윤찬(LG 트윈스·1992년), 조경환, 허일상(롯데·2002년), 황정립(KIA 타이거즈·2012년)이 짜릿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황정립은 대타로 출전해 진기록을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