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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위대 찾은 아베 “대북 압력 입장 흔들리지 않아”

日 방위대 찾은 아베 “대북 압력 입장 흔들리지 않아”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18 13:43
업데이트 2018-03-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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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 수집정보 北 억지에 기여”…방위력 강화 필요성 거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8일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할 때까지 압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FP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FP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가나가와(神奈川) 현 요코스카(橫須賀) 시에 있는 방위대학교 졸업식에서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해 북한이 구체적 행동을 취할 때까지 최대한의 압력을 가해 갈 것”이라며 “이러한 확고한 입장은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제재를 피하기 위해 해상에서 선박 간 물자를 옮겨싣는 ‘환적’과 관련한 감시활동을 거론하며 “자위대가 수집한 정보가 위반행위 억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평화는 결코 남으로부터 부여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방위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연말 재검토 예정인 방위력 정비 지침 ‘방위계획대강’에 관해 “육해공이라는 기존 구분에 얽매인 발상으로는 이 국가를 지켜낼 수 없다”며 새로운 영역인 사이버와 우주 분야에서도 대처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방위대강에 관해, 일본 주변에서의 중국과 러시아의 활동을 거론하며 “기존 연장 선상이 아니라 정말로 필요한 방위력의 모습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졸업식 이후 해상자위대 요코스카 기지를 시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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