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낯선 사람 앞에선 소심하고 말없는 유병재가 매니저인 유규선 앞에서는 잔망스러운 모습으로 돌변해 시청자들에 웃음을 줬다.
유규선 앞에서만 낯가림이 봉인 해제되는 유병재는 이날 팬사인회 현장에서도 극강의 낯가림을 보였다.
그는 유병재는 사인회가 열리는 장소에 도착한 뒤 로비 구석에 쭈그려 앉아 매니저를 기다렸다.
이에 매니저 유규선은 “(병재가) 아예 눈에 안 띄려고 노력해요”라며 이 모습이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사람들이 몰리자 유병재는 진땀을 뻘뻘 흘렸고, 이어진 사인회에서도 팬과 눈을 못 마주칠 정도로 부끄럼을 탔다.
이 가운데 오히려 유규선은 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인증사진을 찍는 등 셀럽 같은 모습으론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유병재의 팬들과 소통하는 SNS 라이브 방송을 하다 유병재에게 들통나기도 했다.
이를 본 시청자는 “유규선이 셀럽이고 유병재가 매니저같다”, “두 사람 케미 폭발. 브로맨스 잘봤어요”, “유병재 잘됐으면 웃겨 죽는 줄 알았네요”, “유병재, 유규선 흥해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매니저와 스타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관찰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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