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KRIS-TV.
미국 마이너리그 선수 댄리 바스퀘즈(24)의 데이트 폭력 순간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지난 2016년 8월 와타버거필드 야구장 계단 CCTV에 촬영된 것으로, 미국 KRIS-TV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입수했다.
영상에는 바스퀘즈가 그의 여자친구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순간이 담겼다. 바스퀘즈는 여자친구의 얼굴과 머리부분을 때리는가 하면 머리카락을 잡고 끌며 잔인한 폭행을 이어나갔다.
바스퀘즈는 폭행 후 이틀 뒤인 2016년 8월 4일 체포됐지만, 곧 풀려났다. 사건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바스퀘즈의 여자 친구가 그를 용서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폭행 사건이 지나고 두 달 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바스퀘즈와 그의 여자친구가 활짝 웃고 있는 사진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데이트폭력 사건이 벌어지고 2달이 지나고 바스퀘즈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