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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만에 2,480선서 숨고르는 코스피…전기·전자만 ‘독주’

나흘만에 2,480선서 숨고르는 코스피…전기·전자만 ‘독주’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3-13 09:26
업데이트 2018-03-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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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원-달러 환율 등이 하락 출발한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전광판의 주요 지수들이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원-달러 환율 등이 하락 출발한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전광판의 주요 지수들이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연속 1%대 상승한 코스피가 나흘 만에 숨을 고르고 있다. 무역 분쟁 우려가 재부각됐지만,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수가 혼조세다.

1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0포인트(0.06%) 오른 2,485.72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07포인트(0.04%) 내린 2,483.05로 출발한 코스피는 2,480대 중반을 오가면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상승 출발했으나 무역 분쟁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62% 하락한 25,178.61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 낮은 2,783.02에 마감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51포인트(0.36%) 오른 7,588.32에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 기대감에 마이크론이 8.76% 오른 영향이 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무역분쟁 이슈가 지속한다는 점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증시에서는 부담”이라며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밝은 전망이 나와 업종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점은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7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의 순매수는 전기전자(1천390억원)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

반면 개인(592억원)과 기관(375억원)은 모두 매도 우위다.

장 초반 시가총액 상위주는 1·2위를 제외하면 대체로 하락하는 분위기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13% 올라 250만원을 넘었고, SK하이닉스도 3.53% 상승했다.

그러나 셀트리온(-1.55%), 포스코(-1.13%), 삼성바이오로직스(-0.87%), LG화학(-1.46%), KB금융(-2.19%), 삼성물산(-0.75%) 등이 함께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와 NAVER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2.27%)가 큰 폭으로 상승하지만 금융업(-1.23%), 보험(-1.12%), 증권(-1.08%), 은행(-0.95%), 건설업(-0.93%), 섬유의복(-0.90%), 전기가스업(-0.87%), 철강금속(-0.86%) 등 나머지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코스닥은 나흘 만에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포인트(0.30%) 내린 881.6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포인트(0.03%) 내린 884.54로 출발해 큰 등락 없이 상승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신라젠(2.28%)을 제외한 셀트리온헬스케어(-0.94%), 바이로메드(-1.29%), 메디톡스(-1.35%), CJ E&M(-0.65%), 펄어비스(-1.42%), 티슈진(-1.13%), 셀트리온제약(-1.04%) 등 시총 상위주가 대부분 약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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