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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본격 상륙

‘갤럭시S9’ 본격 상륙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18-03-09 22:34
업데이트 2018-03-0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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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사전예약분 일제히 개통

김연아·이승훈 초청 등 행사 다채
‘갤스8’보다 인기 시들… 판매 저조
오프라인 시장 보조금 지급 ‘잠잠’
9일 SK텔레콤 을지로 T타워에서 열린 갤럭시S9 사전 개통 행사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씨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이 갤럭시S9을 소개하는 모습. 연합뉴스
9일 SK텔레콤 을지로 T타워에서 열린 갤럭시S9 사전 개통 행사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씨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이 갤럭시S9을 소개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동통신 3사가 9일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 사전예약분에 대한 개통에 들어갔다. 하지만 예전과 같지 않은 인기에 전체 개통 물량은 전작인 갤럭시S8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 광화문 KT에서 열린 갤럭시S9 사전 개통 행사에서 정석훈(가운데) 1호 개통 고객이 박현진 KT 유무선 사업본부장, 걸그룹 구구단 세정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광화문 KT에서 열린 갤럭시S9 사전 개통 행사에서 정석훈(가운데) 1호 개통 고객이 박현진 KT 유무선 사업본부장, 걸그룹 구구단 세정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 ‘피겨여왕’ 김연아와 ‘빙속황제’ 이승훈 선수 등을 초청해 개통 행사를 열었다. KT도 같은 시간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사전예약 고객 99명과 걸그룹 구구단을 초청해 행사를 가졌다. 1호 개통의 주인공으로는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2박3일 대기한 정석훈(39)씨가 차지했다. LG유플러스도 오전 9시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에서 공식 서포터스 ‘유플런서’ 1기와 함께 갤럭시S9 체험 행사를 벌였다. 유플런서 99명에게는 3개월간 갤럭시S9과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무료사용권이 제공됐다.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 잔디광장에서 LG유플러스의 공식 서포터스 ‘유플런서’가 갤럭시S9의 부가 기능인 슈퍼슬로 모션을 소개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 잔디광장에서 LG유플러스의 공식 서포터스 ‘유플런서’가 갤럭시S9의 부가 기능인 슈퍼슬로 모션을 소개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하지만 예약 판매 실적은 이전보다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주일간 진행된 갤럭시S9의 예약판매량은 전작인 갤럭시S8의 70~80%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더 낮은 50%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보조금 시장도 아직 잠잠하다. 일부 온라인 유통망에서는 40만원 이상의 보조금이 뿌려졌지만 오프라인 시장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당시 보조금이 60만∼70만원까지 치솟았던 갤럭시S8와 비교하면 조용한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메라 기능 업그레이드 등 S8를 보완한 수준에 그치다 보니 갤럭시S7이나 S8보다 확실히 관심이 식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8-03-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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