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 교수 조지프키슬리상

하인리히 교수 조지프키슬리상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8-03-07 18:12
수정 2018-03-0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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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하인리히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 연구단장. IBS 제공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 연구단장.
IBS 제공
이화여대 석좌교수인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 연구단장이 미국물리학회에서 수여하는 조지프키슬리상을 수상했다. IBS는 “선정위원회에서 하인리히 단장이 최첨단 주사탐침 실험장치를 개발해 계측분석 과학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조지프키슬리상은 미국 물리학회에서 계측과학 분야 성과가 우수한 연구자를 선정해 주는 상으로 시상식은 지난 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2018 미국물리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열렸다.

독일계 과학자인 하인리히 단장은 IBM 알마덴 연구소에서 20여년간 고체물리학과 광학연구를 해 왔으며 특히 주사터널링현미경(STM)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STM은 전자의 양자역학적 성질을 이용해 물질 표면의 이미지를 원자 수준까지 확보할 수 있는 장비로 수평 방향으로는 0.1㎚(나노미터), 수직으로는 0.01㎚가량의 고해상도를 보이기 때문에 원자를 하나씩 보거나 움직이게 할 수도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8-03-0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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