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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돌직구’ 강유미가 인터뷰 시도했던 사람들…‘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홈런

‘권성동 돌직구’ 강유미가 인터뷰 시도했던 사람들…‘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홈런

입력 2018-02-23 10:53
업데이트 2018-02-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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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던진 ‘돌직구’ 질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 권성동 의원에 돌직구 질문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 권성동 의원에 돌직구 질문
SBS
그 동안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강유미 질문특보가 시도한 인터뷰들을 모아 봤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 MB 인터뷰 실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첫 방송된 지난해 11월은 다스 실소유주 의혹이 전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던 때였다. 당시 화제의 인물은 단연 이명박 전 대통령.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 이명박 전 대통령 인터뷰 시도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 이명박 전 대통령 인터뷰 시도
SBS
강유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 ‘다스가 누구 것’인지 물어보려 했다.

강유미와 제작진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과 사무실을 모두 찾아갔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데 실패했다.

다시 한번 사무실 앞을 찾았을 때 먼발치에서 퇴근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목격했지만, 바로 차에 오르는 바람에 인터뷰는 실패로 막을 내렸다.

●경주로 직접 찾아간 ‘다스 투어’

다음엔 이상은 다스 회장, 즉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을 만나기 위해 강유미와 제작진은 경주로 떠났다. 이른바 ‘다스 투어’.

18년간 이상은 회장을 모신 전 운전기사를 찾아간 강유미는 스케줄 수첩을 토대로 이상은 회장이 주로 다니던 곳들을 방문했다. 이상은 회장의 자택은 물론 그가 자주 다니던 식당, 골프장 심지어 안마원까지 들렀다.

강유미는 안마원에서 직접 안마를 받으며 안마사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안마사는 “재미있는 얘기 해 드릴까요?”라며 “(이상은 회장이) 제일 처음에 오셔가지고 돈이 없다는 거예요. 우리는 뭐 그냥 일반 노인분인가 싶어서 다른 분보다 싸게 해 드렸어요”라고 말했다. 당시에 안마비가 3만원이었는데 2만원만 받았다는 것이다.

안마사는 “한 6개월 정도 그렇게 다녔어요”라며 “그러다 TV 보니까 이명박 대통령 후보 나올 때 보니까 그 노인분이 다스 회장이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이상은 회장을 직접 만나 다스 실소유주에 대해 물어보는 것은 실패했다.

●‘판사 사찰 의혹’ 양승태 전 대법원장 “무례하다”

지난달 22일 대법원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판사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과 관련해 청와대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 양승태 전 대법원장 인터뷰 시도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 양승태 전 대법원장 인터뷰 시도
SBS
이에 강유미는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 질문하기 위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자택을 찾아갔다.

굳게 닫힌 문 앞에서 한참 망설이던 강유미가 초인종을 눌렀을 때 예상 외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직접 답을 했다.

그러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하…좀 그런 거 하지 맙시다”라고 말했다. 당황한 강유미가 잠시 뒤 다시 한번 초인종을 눌렀을 때에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무례하잖아요. 이렇게 하지 맙시다. 돌아가세요. 예의가 너무 없잖아요”라며 끝내 인터뷰를 거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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