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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버이츠 기사가 음식배달 후 고객 총격 살해

미국 우버이츠 기사가 음식배달 후 고객 총격 살해

입력 2018-02-20 09:24
업데이트 2018-02-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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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우버 이츠(Uber Eats) 기사가 음식을 배달한 뒤 주문자를 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우버 이츠 앱  연합뉴스
우버 이츠 앱
연합뉴스
미 일간 USA투데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애틀랜타 버크헤드에서 발생한 아파트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로버트 비빈스(36)라는 우버 이츠 기사가 자수했다고 19일 전했다.

비빈스는 우버 이츠 앱으로 자신의 아파트에 음식을 배달시킨 라이언 손턴(30)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턴이 걸어나와 배달한 음식을 받으면서 몇 마디 말을 주고받았는데, 그 직후 비빈스가 손턴에게 총을 쏜 뒤 흰색 폴크스바겐 배달차량을 타고 달아났다고 경찰은 말했다.

손턴과 비빈스가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우버 대변인은 “충격적인 사건이다. 피해자 유족에게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우버 이츠는 배달 파트너인 기사가 서비스에 참여하는 식당에서 음식을 받아 주문자에게 가져다주는 온라인 배달 서비스 플랫폼이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 세계에서 100여 개 도시가 우버 이츠 서비스를 도입했다.

우버 이츠의 배달 파트너가 되기 위해서는 이름과 전화번호, 사회보장번호 등 신원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우버가 배달 파트너의 신원과 경력을 체크한다.

주문자는 우버 이츠 앱에서 배달 파트너의 이름, 사진, 위치를 알 수 있고 주문 음식 결제는 앱을 통해 신용카드로 이뤄진다.

우버는 배달 파트너에 대해 엄격한 총기류 소지 금지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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