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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한달…승객 4명 중 1명꼴로 이용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한달…승객 4명 중 1명꼴로 이용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2-18 13:54
업데이트 2018-02-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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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동안 162만명 다녀가…“전체 승객수 7% 늘었지만, 분산 효과 ‘톡톡’”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개장 후 한 달 동안 162만명이 제2터미널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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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
설 연휴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 14일 오전 여행객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고 있다. 올해 설 연휴 기간 승객들이 14∼1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2여객터미널이 문을 열어 혼잡도는 다소 완회된 모습이다.
연합뉴스
지난달 18일 문을 연 제2터미널은 대한항공과 항공동맹 ‘스카이팀’ 소속인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등 4개 항공사가 전용으로 사용한다.

지난 한 달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총 600만9천412명으로 이 가운데 27%에 해당하는 161만8천188명이 제2터미널을 이용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전체 승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지만, 터미널 분산 효과로 혼잡이 빚어지지 않았다고 공사는 전했다.

제2터미널 개장으로 인천공항이 한 해 동안 수용 가능한 승객 수는 5천400만명에서 7천200만명으로 늘어났다.

공사 관계자는 “제2터미널의 출국장 대기공간은 기존 터미널보다 3배 넓고, 스마트서비스를 확대해 출입국에 걸리는 시간을 30% 이상 줄였다”고 설명했다.

제2터미널을 이용해 출국한 승객의 36%는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11%는 직접 짐을 부치는 ‘셀프백드롭’ 서비스를 이용했다.

지난해 1년간 인천공항의 셀프체크인 이용률(23%)과 셀프백드롭 이용률(2.7%)과 비교해보면 각각 13.0%포인트, 8.3%포인트 높은 것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제2터미널이 안정적인 운영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운영데이터와 고객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 공항이라는 명성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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