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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구매 소비자 불만 절반이 ‘구매대행 ’

해외 구매 소비자 불만 절반이 ‘구매대행 ’

장은석 기자
입력 2018-02-14 21:44
업데이트 2018-02-1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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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총 1만 5118건… 54%↑

취소ㆍ환불 거부가 34%로 최다

해외 구매대행 업체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온라인 해외 구매 관련 소비자 불만이 총 1만 5118건 접수돼 전년(9832건)보다 53.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 해외 구매대행 관련 소비자 불만이 7913건으로 전체의 52.4%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취소 및 환불 거부’가 33.9%(2686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25.2%(1990건), ‘오배송 및 지연’ 13.4%(1063건) 등이다.

소비자원이 해외 구매대행 사업자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160개 상품 중 4개 상품 판매자만 해외 구매가격, 운송료, 구매대행 수수료 등의 판매가격을 구분해 고지했다.

또 구매대행 상품 대부분은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지만 홈페이지에는 ‘반품 및 교환 불가’, ‘교환 및 반품 24시간 이내’ 등으로 표시된 경우가 많았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8-02-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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