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김정일 생일 앞두고 ‘핵보유 업적’ 선전

입력 : 2018-02-14 11:25 ㅣ 수정 : 2018-02-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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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행사로 분위기 띄워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월 16일)을 앞두고 이른바 반미 대결 및 핵보유와 관련한 그의 ‘업적’을 선전했다.


신문은 이날 기사에서 김정일에 대한 ‘대원수’ 칭호 수여(2012년 2월 14일)가 6주년을 맞았다며 김정일을 “조국을 세계적인 군사 강국으로 일떠세우신 강철의 영장, 군사의 영재”라고 찬양했다.

신문은 “장군님(김정일)께서는 미제의 무모한 핵 위협에 단호히 맞서 나라의 최고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중대한 결단을 내리시고 우리 공화국을 핵무기 보유국으로 전변시키시었으며 나라의 안전과 자주적 발전권을 굳건히 수호하시고 불면불휴의 노고를 바치시어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활로를 열어 제끼시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수님(김정은)을 높이 모시어 우리 조국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룩하신 반미 대결전의 승리의 전통을 더욱 빛내며 나라의 국방력 강화와 경제 강국 건설에서 새로운 승리의 신화들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고 자찬했다.

북한은 김정일 생일을 ‘광명성절’로 명명하고 국가 명절로 성대히 기념하고 있으며, 그의 사후인 2012년 2월 14일 김일성에 이어 김정일에게도 ‘대원수’ 칭호를 부여했다.

북한은 김정일 생일인 이른바 ‘광명성절’을 앞두고 최근 각종 행사를 개최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노동신문은 ‘제22차 김정일화 축전’이 전날 평양 김일성화김정일화 전시관에서 개막한 소식을 사진과 함께 1면에 게재했다.

사진에는 행사장 중앙에 ‘통일강국’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반도 모양으로 전시된 꽃, 그리고 ‘10·4 선언’과 ‘6·15공동선언’이라고 적힌 팻말 등이 보여 김정일 생전 개최된 남북정상회담도 ‘업적’으로 선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화’는 일본 원예학자가 베고니아를 개량해 지난 1988년 생일을 맞은 김정일에게 선물했다는 꽃 품종으로, 북한은 이를 전시하는 ‘김정일화 축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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