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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첨단버스정보시시스템 전국 확대 보급된다

부천시 첨단버스정보시시스템 전국 확대 보급된다

이명선 기자
입력 2018-02-13 11:13
업데이트 2018-02-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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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산시에 이어 남원시·옥천군에 보급, 기술·노하우 공유키로

경기 부천시는 자체 개발한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충남 서산시에 이어 전북 남원시와 충북 옥천군에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천시는 지난 12일 남원시·옥천군과 버스정보시스템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2000년 전국 최초로 버스정보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서산시에 실시간 버스도착정보를 제공했다.

이번에 보급하는 남원시와 옥천군 버스정보시스템은 별도 센터와 하드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시 교통정보센터 자원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중소도시내 버스 1대가 시간대별로 여러 노선을 운행하는 시스템인 ‘다계통 노선 운행’ 정보를 운전자가 노선 변경 때마다 설정했던 방식에서 한번 설정만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 기존 시스템과 차별화했다.

지난해 서산시에 설치한 부천시 버스정보시스템. 부천시 제공
지난해 서산시에 설치한 부천시 버스정보시스템. 부천시 제공
남원시는 이용자 수요에 맞춰 노선을 변형하는 ‘수요응답형 버스운영’ 수집 장치를 개선·활용한다. 이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기술력도 입증할 계획이다. 옥천군은 인접한 대전시 대중교통 정보제공서비스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BIS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정류장에서 버스도착 정보를 제공해주는 시스템이다. 교통정보센터와 차량내 위치수집장치, 현장 버스정보안내기 등 3개 요소로 구성돼 있다. 클라우드환경으로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성한다.

김만수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자체 간 소통을 통해 공공자원을 개방하고 공유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해나가겠다”며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도시와 함께 부천시 우수행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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