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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서 30대 얼굴에 비닐 쓴 채 숨져…타살 가능성

원룸서 30대 얼굴에 비닐 쓴 채 숨져…타살 가능성

김지수 기자
입력 2018-02-08 16:50
업데이트 2018-02-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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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에서 유해물질 발견 안 돼…경찰 피살 가능성 수사

원룸에서 30대 여성이 얼굴에 비닐을 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1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원룸에 살던 A(38·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딸이 전화를 받지 않아 걱정돼 찾아가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비닐을 쓴 채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방 안에서 번개탄이나 가스 등 유해 물질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혼인 A씨는 이 원룸에 혼자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스스로 비닐을 쓰고 목숨을 끊었을 가능이 낮아 피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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