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 관측 이래 최다 폭설

입력 : 2018-02-05 11:31 ㅣ 수정 : 2018-02-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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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 43cm .. 가로수 2000그루 넘어져

러시아 모스크바에 기록적인 폭설로 1명이 사망하고 나무 수천 그루가 쓰러졌다.
관측 이래 최다 폭설이 덮친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 크렘린궁 앞에서 4일(현지시간)중장비가 동원돼 눈을 치우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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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측 이래 최다 폭설이 덮친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 크렘린궁 앞에서 4일(현지시간)중장비가 동원돼 눈을 치우고 있다. AFP 연합뉴스

5일 타스, dpa, AFP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전깃줄을 끊어뜨리며 쓰러지는 나무로 인해 1명이 숨졌다”며 “극단적 기상 탓에 지금까지 나무 2000그루 가량이 넘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적어도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모스크바 시내에 쌓인 눈은 43㎝에 달했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적설량이 기상관측 이래 최고라고 밝혔다. 지하철 운행이 차질을 빚는 사태를 막고 도로를 치우기 위해 시청 공무원 7만여 명이 투입됐으나 역부족이었다.

모스크바의 3개 주요 공항에서는 폭설 때문에 150개 항공기의 출발이 연기되고 다른 수십 편이 결항됐다.
5일 폭설이 덮친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행인이 쓰러진 가로수 옆을 지나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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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폭설이 덮친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행인이 쓰러진 가로수 옆을 지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모스크바 주변 지역의 마을 수백 곳에는 한꺼번에 정전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악천후 탓에 14개 행정구에 있는 40개 송전소가 작동을 멈추면서 300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러시아 당국은 이날부터 6일까지 폭풍 경보를 내렸으며 추가 강설과 기온 강하도 예보했다. 소뱌닌 시장은 악천후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5일 휴교령을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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