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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 언급, 성폭력 피해 용기있게 말할 제도 만들라는 것”

靑 “대통령 언급, 성폭력 피해 용기있게 말할 제도 만들라는 것”

김지수 기자
입력 2018-01-31 10:29
업데이트 2018-01-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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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피해 보는 공직사회에 대한 질타”…문 대통령 “두려움 없이 제기해야”

청와대는 3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검사 성추행 사건을 거론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공직사회 문화 조성의 시급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피해자가 피해받지 않고 자신의 피해 사실을 용기 있게 주장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정부 부처 장ㆍ차관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30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정부 부처 장ㆍ차관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30 연합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는 공직사회에서 개선되고 있지 않은 문화에 대한 제도 개선의 차원”이라며 이같이 언급하고 “대통령 언급은 피해자가 용기 있게 소리 내면 피해를 더 보는 사회에 대한 질타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장·차관 워크숍에서 “성희롱·성추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문화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피해자가 두려움 없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풍토가 만들어지는 게 중요하다. 이를 혁신과제 중 하나로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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