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의 관측소’, 평창 기상 지원 첫 관측비행

입력 : ㅣ 수정 : 2018-01-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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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의 종합기상관측소’ 기상 항공기 30일 첫 공식 비행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김포공항에서 기상 항공기가 첫 관측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이날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평창과 동해 상공에서 기온·습도·바람 등 기상정보와 구름 입자 크기·모양 등 물리적 특성을 관측했다. 구름 물리 연구의 하나인 인공 증설 실험도 수행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기상 지원에 나설 기상청의 기상 항공기가30일 김포공항에서 첫 비행에 나선 뒤 주변의 기상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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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기상 지원에 나설 기상청의 기상 항공기가30일 김포공항에서 첫 비행에 나선 뒤 주변의 기상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기상청 제공]

기상 항공기의 책임운영기관인 국립기상과학원은 아직 외부 공개 사이트를 개설 중인 만큼 이날 첫 관측 기록을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안에 사이트를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기상 항공기는 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다음 달 6일부터는 대회 기상 지원을 위해 이 일대의 기상관측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상관측 공백 지역인 동해 상의 기온,·습도·바람 등 기상정보를 올림픽 예보관에게 알려준다. 아울러 구름특성 관측 자료를 12개국 29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ICE-POP2018)에 제공한다.

향후 기상 항공기는 위험기상·환경기상·기상조절 역량 향상 등을 위해 한반도 상공에서 기상관측을 전개한다. 특히, 태풍·집중호우·대설 등 계절별 위험기상 등에 대한 선행 관측을 통해 단기 예측기술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기상 지원에 나설 기상청의 기상항공기가 김포공항 계류장에서 첫 비행을 기다리고 있다.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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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기상 지원에 나설 기상청의 기상항공기가 김포공항 계류장에서 첫 비행을 기다리고 있다. [기상청 제공]

기상 항공기는 높이 4.37m에 길이 14.22m, 폭 17.65m다. 최대 비행 가능 고도는 3만 2000 피트(약 10㎞), 최대 비행 가능 시간은 6시간이다. 조종사 2명을 비롯해 장비 운영자 2명, 연구자 1명 등 총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드롭 존데(낙하하면서 기상을 관측하는 장비)’와 방사능 장비, 구름 입자·강수 측정기, 온실가스 분석기, 온도 측정장치, 자료수집 시스템 등 총 14종 25개의 기상관측장비가 탑재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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