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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회장에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금투협회장에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조용철 기자
입력 2018-01-25 22:40
업데이트 2018-01-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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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연구개발 협회가 주도… 업권별 협회 분리 방안엔 반대”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이 제4대 한국금융투자협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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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뉴스1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뉴스1
권 사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 3층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68.1%의 득표율을 기록해 1차 투표만에 신임 회장 자리에 올랐다.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24.1%, 손복조 토러스증권 회장이 7.7%를 득표해 뒤를 이었다. 새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4일부터 2021년 2월 3일까지다.

권 사장은 통상산업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15년간 공직 생활을 한 뒤 2000년 다우기술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이후 인큐브테크,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지낸 뒤 2009년부터 키움증권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권 사장은 회장 선출 전 정견 발표에서 “4차 산업을 협회가 주도하겠다”면서 “4차 산업 연구개발에 금투업이 투자 리스트가 있다는 것을 정부에 알리고 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도소득세 등 자본시장 관련 세제안이 다른 국가 정책에 밀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사장은 나머지 두 후보와는 다르게 업권별 협회 분리 방안에 반대 입장을 표시했다. 그는 “협회는 사업자 단체이고 아직 중론을 더 모아야 할 단계”라면서 “특정 업권에 쏠리지 않는 균형 있는 업무를 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2018-01-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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