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2’ 코스피 날다

입력 : ㅣ 수정 : 2018-01-2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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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실적’ 외인·기관 쌍끌이
24P 올라 종가 사상 최고 기록
환율은 3년 2개월 만에 최저치
美 재무의 “약달러 지지”에 ‘뚝’

코스피가 25일 2562.23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해 ‘반도체 고점 논란’을 가라 앉히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나타난 결과다. 외국인 자금 유입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의 ‘약달러 지지’ 발언으로 원·달러 환율은 3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2562.23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년 2개월 만에 최저치인 달러당 1058.6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25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2562.23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년 2개월 만에 최저치인 달러당 1058.6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4.23(0.95%) 오른 2562.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3일 세운 종가 기준 최고치 2557.97보다 4.26포인트 오른 수치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전년 대비 319% 뛴 13조 72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증시에 활기가 돌았다.

외국인은 이날 364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전기전자업종(2206억원)에 매수가 집중됐다. 기관도 302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7019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4.7%(3400원) 오른 7만 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의 선전에 힘입어 ‘대장’ 삼성전자(251만 3000원)도 1.86%(4만 6000원) 올랐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네이버(91만 3000원)도 3.99%(3만 5000원) 뛰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1.6원 내린 달러당 1058.6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4년 10월 30일 1055.5원 이후 가장 낮았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해 장중 한때 1057원까지 빠졌다”면서 “정보기술(IT) 업종이 되살아나면서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유입됐고, 므누신 장관의 발언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2018-01-2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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