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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4강 진출’ 정현, 상금 7억 5000만원 확보…결승 가면?

‘메이저 4강 진출’ 정현, 상금 7억 5000만원 확보…결승 가면?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8-01-24 14:39
업데이트 2018-01-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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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4강 신화를 이룬 22살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8강전 승리로 상금 7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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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신화’ 정현 상금 7억 5000만 확보
‘4강 신화’ 정현 상금 7억 5000만 확보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테니스 샌드그렌을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AFP 연합뉴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미국·세계랭킹 97위)을 3대0(6-4, 7-6<5>, 6-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정현은 4강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상금 88만 호주달러(약 7억 5600만원)를 확보했다.

호주오픈은 총 상금 규모가 5500만 호주달러(약 471억원)에 이르는 메이저 대회다.

정현은 이미 8강 진출로 44만 호주 달러(약 3억 8000만원)를 확보했지만 이날 4강에 진출하면서 두 배 가까운 상금을 거머쥐었다.

정현이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할 경우 200만 호주달러(17억 1400만원)를 받게 된다.

우승자에겐 400만 호주달러(약 34억원)가 수여된다.
정현 상금 7억 5000만원 확보…”우리 아들 최고!”
정현 상금 7억 5000만원 확보…”우리 아들 최고!” 24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 정현과 테니스 샌드그렌와의 경기에서 정현이 이긴 후 정현의 어머니(오른쪽)와 형이 축하해주고 있다. 정현의 어머니가 자신을 소개하는 정현에게 팔로 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남자프로테니스대회(ATP) 투어보다 한 단계 아래인 챌린저 대회를 다녔던 정현은 상금만으로 봐도 이제 정상급 선수로 껑충 뛴 것이나 다름 없다. 정현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 전 승자와 대결한다.

정현이 결승에 진출하면 2014년 US 오픈의 니시코리 게이(24위·일본)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대회 단식 결승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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