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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탄두 10~20개 보유, 최대 60개 생산 핵물질 확보”

“북한 핵탄두 10~20개 보유, 최대 60개 생산 핵물질 확보”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1-19 21:19
업데이트 2018-01-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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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사용 가능한 핵전력 보유는 시간문제”

북한이 현재 10~2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핵과학자들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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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29일 북한의 화성15형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서울신문DB]
지난해 11월29일 북한의 화성15형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서울신문DB]
19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미국과학자연맹 산하 핵정보프로그램 소장 한스 크리스텐슨과 그의 동료 연구원 로버트 노리스는 핵과학자회보(The 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 1월호에 실은 글에서 “북한은 30~60개의 핵탄두를 만드는데 충분한 양의 핵분열 물질을 생산했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10~20개의 핵탄두를 조립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과학자들은 “(북한이 생산한) 핵탄두 대부분은 10~20 킬로톤(kt)의 폭발력을 지녔다”면서 “바로 이 정도 규모의 폭탄이 2013년과 2016년 (북한의) 핵실험에서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북한은 여러 차례의 핵폭탄과 탄도미사일 실험으로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실현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북한이 완전히 사용 가능한 핵전력을 보유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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