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한반도 도전·기회 공존…평창오륜 계기 정세 호전돼야”

입력 : ㅣ 수정 : 2018-01-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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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한중정상 통화 공개…“남북 관계 개선·화해협력 지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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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 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반도에 도전과 기회가 공존한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정세 호전의 시작이 되길 기대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한국을 포함한 유관국들과 소통을 강화해 한반도 정세가 진일보하길 바란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12일 중국 외교부는 전날 한중 정상의 통화 내용을 부처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우선 “얼마전 문 대통령이 국빈 방중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서 “양측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고 중대한 지역·국제 문제에 있어 협력을 강화하자는 공동 인식에 도달했으며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한 관계가 개선되고 발전하는데 만족하고 있다. 올해 중국은 한국과 함께 전략적 소통 강화, 실무 협력 추진, 민감한 문제의 적절한 처리,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남북 양측의 관계 개선과 화해 협력, 대화와 교류를 통한 한반도 문제의 점진적 해결을 추진하는 걸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현재 한반도 정세는 도전과 기회가 공존한다”면서 “평창 올림픽이 남북대화의 계기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한반도 정세를 호전시키는 발단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국을 포함한 유관국들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더 나아진 상황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 대통령은 중국 방문 때 보여준 배려와 평창 올림픽 지지에 감사를 표시하고,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발전 추세 유지에 기대감을 표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소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남북대화 지지,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와 안전 유지를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시했으며 중국과 함께 이를 위해 노력하길 원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도 이날 1면에 한중정상이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중국 외교부에 실린 내용을 그대로 전했다.

중국중앙(CC)TV도 양국 정상이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시 주석이 중국은 남북 대화와 더불어 한반도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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