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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독일판 표지모델로 트랜스젠더 첫 등장

플레이보이 독일판 표지모델로 트랜스젠더 첫 등장

김지수 기자
입력 2018-01-11 16:19
업데이트 2018-01-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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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독일판 표지에 트랜스젠더 모델이 사상 처음으로 등장한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플레이보이 표지를 장식한 트랜스젠더 모델 파르팔라 [출처 :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플레이보이 표지를 장식한 트랜스젠더 모델 파르팔라 [출처 :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주인공은 TV 리얼리티 쇼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기울리아나 파르팔라(21)다.

이 잡지 편집장 플로리안 보이틴은 파르팔라에 대해 “자기결정권을 위해 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례”라고 말했다.

파르팔라는 어린 시절 몸에 이상을 느껴 16살에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TV 시리즈 ‘독일 넥스트 톱 모델’에 참가해 자신의 경험이 다른 트랜스젠더들에게 용기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르팔라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장식한 플레이보이 표지 사진을 게재하며 “매우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이 잡지는 11일부터 현지 뉴스가판대에서 판매된다.

플레이보이는 지난해 11월호에 1953년 창간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 출신의 트랜스젠더 모델 이네스 라우(26)를 플레이메이트로 기용했다.

플레이메이트는 플레이보이가 잡지 중간에 넣는 대형 컬러 누드사진 모델을 일컫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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