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두 다리 잃은 소녀에게 용기 북돋아준 농구팀

두 다리 잃은 소녀에게 용기 북돋아준 농구팀

김형우 기자
입력 2018-01-11 11:02
업데이트 2018-01-11 11: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두 다리를 잃은 소녀에게 용기를 북돋아 준 농구팀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KTVU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힐즈버그에 사는 릴리 비아기니(10)는 하반신의 관절이 굳어지는 ‘관절굽음증’이라는 선천적 질환을 앓다가 6살 때 두 다리를 절단했다.

릴리는 장애를 뛰어넘고자 의족을 착용하고 달리기나 승마를 즐겼지만 4년 전 산불로 릴리의 집이 불타면서 의족도 함께 사라졌다. 다행히 한 병원에서 의족을 만들어줬지만, 릴리는 이미 자신감을 잃은 상태였다.

릴리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묘기 농구팀 할렘 글로브 트로터스는 학교를 찾아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 팀의 소속 선수 제우스 맥클러킨은 농구 묘기를 통해 릴리가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줬다. 맥클러킨은 “어려움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조금 더 특별한 일을 해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할렘 글로브 트로터스는 오는 13일 묘기 농구 경기 관람에 릴리를 초대할 예정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