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가짜뉴스 방지법 만들 것”

“가짜뉴스 방지법 만들 것”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8-01-04 22:40
업데이트 2018-01-04 22:4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마크롱, 문제 계정 폐쇄 등 추진

에마뉘엘 마크롱(41) 프랑스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검증되지 않은 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되는 ‘가짜뉴스’를 막기 위한 법안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연합뉴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뉴스 확산을 막기 위해 몇 주 내로 새로운 법안을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어 “법안이 제정되면 법원은 문제가 되는 뉴스 콘텐츠의 삭제와 해당 소셜미디어 계정 패쇄, 웹사이트 접근 차단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법안에는 언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금전적 후원을 받고 있는 웹사이트는 후원자를 공개하고 후원 금액에 상한선을 정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당국은 선거 기간 허위 사실이 포함된 내용을 삭제하거나 해당 웹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동성애자라는 주장에서부터 해외 비밀 계좌 보유설까지 다양한 가짜뉴스에 시달렸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8-01-05 27면

많이 본 뉴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