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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할머니, 시내버스에 손이 낀 채 끌려가 크게 다쳐…운전기사 입건

70대 할머니, 시내버스에 손이 낀 채 끌려가 크게 다쳐…운전기사 입건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2-27 08:46
업데이트 2017-12-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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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할머니가 시내버스에 손이 낀 채로 끌려가다가 넘어져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27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전날 버스에 승차하려던 할머니를 버스에 매달리게 한 채 운행해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로 시내버스 기사 A(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B(75) 할머니가 미쳐 버스에 오르지 못한 상태에서 그대로 운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 할머니는 버스 앞문에 손이 낀 채 20여m를 끌려가다 넘어져 뒷바퀴에 깔려 중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할머니를 미처 보지 못하고 버스를 출발시켰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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