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팬그래프닷컴 전망
‘일본 괴물’ 오타니 쇼헤이(23·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해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오타니 쇼헤이.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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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로서는 67경기에 출전해 타율 .257 11홈런 36타점을 예측했다. 출루율은 .335, 장타율은 .454로 나왔다. 타율은 낮지만 홈런은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의 예측대로라면 오타니는 빅리그에서도 투타 겸업에 성공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경쟁에도 나설 수 있다.
오타니는 일본에서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을 모두 달성하면서 ‘이도류’로 불렸다. 2013년 닛폰햄에서 프로에 데뷔(3승·3홈런)한 그는 이듬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2.61에 타율 .284 10홈런 31타점을 올렸다. 그러면서 일본프로야구 사상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을 일궜다. 2015년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의 위력투를 과시했지만 타자로서는 부진(타율 .202, 5홈런)했다. 하지만 2016년 10승 4패, 평균자책점 1.86에 타율 .322 22홈런으로 ‘10승·3할타·20홈런’의 역사도 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7-12-26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