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이 25일 드라마 ‘화유기’ 2화를 중간광고 없이 방송한다. 전날 ‘대형 방송사고’에 따른 조치다.

tvN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금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할 ‘화유기’ 2화 최종본 방송에 앞서 시청자 여러분께 화면으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중간광고 없이 전체 분량을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tvN은 전날 주말극인 ‘화유기’ 2화를 방송하면서 중간에 두 차례나 10∼15분씩 ‘화유기’와 무관한 다른 프로그램 예고편을 계속 반복해 내보내다 결국 돌연 방송을 중단했다. 방송사고 사유는 CG(컴퓨터그래픽) 작업 지연으로 밝혀졌다.

이날까지도 시청자의 비판이 이어지자 tvN은 이날 오후 ‘화유기’ 2화를 재편성하면서 “다시 한 번 이번 방송사고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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