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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0명 사망, 24명 부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0명 사망, 24명 부상

오세진 기자
입력 2017-12-21 18:45
업데이트 2017-12-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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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 있는 8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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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피트니스센터에서 불이 나 건물에서 불길과 연기가 옥상 위로 치솟고 있다. 2017.12.21 연합뉴스
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피트니스센터에서 불이 나 건물에서 불길과 연기가 옥상 위로 치솟고 있다. 2017.12.21 연합뉴스
21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쯤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8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큰불이 났다.

이 불로 이 건물 목욕탕 등에 있던 20명이 숨지고, 24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시설 이용객 20여명이 옥상으로 대피해 사다리차와 헬기로 구조됐다. 일부는 건물 난간에 메달려 있다 에어매트로 떨어져내려 구조되기도 했다.

소방본부는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직후 화재 진압 차량과 구급차 20여대, 소방인력 50여명, 헬기 2대를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지만, 많은 양의 연기와 유독가스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가 난 건물에는 헬스장, 골프연습장, 목욕탕,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는 다중 이용시설이어서 사상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아직 건물 안에 유독가스가 차 있어 진입에 어려움이 많고, 갇혀 있는 인원의 정확한 파악도 쉽지 않지만 진입로가 확보되는 대로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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