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한국판 쉰들러’ 현봉학 박사 기념사업회 오늘 창립식

‘한국판 쉰들러’ 현봉학 박사 기념사업회 오늘 창립식

박홍환 기자
입력 2017-12-18 22:18
업데이트 2017-12-18 23: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6·25전쟁 당시 대규모 피란민 구출에 기여해 ‘한국의 쉰들러’로 불리는 고 현봉학 박사 기념사업회가 19일 창설된다.
이미지 확대
고 현봉학 박사
고 현봉학 박사
연세대 의대 전신인 세브란스의전을 나온 현 박사는 6·25전쟁 당시 해병대 문관으로 활동했다. 1950년 12월 미군이 ‘장진호 전투’ 등을 통해 시간을 벌며 함경남도 흥남에서 대규모 병력을 철수할 때 현 박사는 피란민 10만여명도 함께 철수시켜 달라고 간청했고 미군은 이를 받아들였다. 당시 마지막 미군 함정인 메러디스 빅토리호가 12월 23일 배에 실려 있던 군수품 25만t을 바다에 버리고 피란민 1만 4000여명을 태워 경남 거제로 향한 것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불린다.

문재인 대통령도 “부모님이 흥남철수작전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탄 피란민이었다”며 여러 차례 인연을 강조했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2017-12-19 27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