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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프란치스코회 평화상’

메르켈 ‘프란치스코회 평화상’

심현희 기자
입력 2017-12-17 23:04
업데이트 2017-12-1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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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올해 아시시 프란치스코회 수사들이 수여하는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평생 빈자들과 함께하며 청빈과 겸손의 삶을 산 성 프란치스코(1182~1226년)의 정신을 이어받아 아시시 프란치스코회 수사들이 세계 평화를 증진할 목적으로 지난해 창설했다. 첫 수상자는 콜롬비아 내전 종식을 이끌어 노벨평화상을 받은 후안 마누엘 산토스였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연합뉴스
아시시 프란치스코회는 “사람들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메르켈 총리가 독일과 유럽에서 행한 화해의 노력을 인정해 상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도회 측은 “메르켈 총리가 내년 봄 아시시를 직접 방문해 상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에게는 프란치스코 성인의 묘실에 놓인 유리등 모형본이 주어진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지난 14일 핀란드 정부로부터 국제성평등상을 수상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7-12-1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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