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 속 박명수는 노트북을 들고 수많은 ‘코빅’ 선배들 앞에서 개그 열정을 활활 불태우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자신의 개그를 펼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반면 정준하는 자신의 노트를 들고 힐끗 박명수의 눈치를 보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모습은 박명수와 정준하가 ‘코빅’의 막내로 들어간 후 첫 개그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자칭 ‘코빅’의 2인자 양세형이 “막내들 실력 좀 보자~”라며 자리를 마련했고, 박명수와 정준하는 각자 자신들의 개그 열정을 쏟아냈다고.
두 사람은 첫 개그 프레젠테이션인 만큼 최선을 다했지만 그들의 열정에도 불구하고 냉철한 선배들의 혹평이 쏟아져 멘붕에 빠졌다는 전언.
특히 전혀 다른 개그 스타일을 보여준 박명수와 정준하는 극과 극의 엇갈린 평가를 받게 됐는데, 박명수는 ‘코빅’ 선배들을 향해 “이런 거 좋아해?”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과연 이들의 첫 개그 프레젠테이션은 어땠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박명수가 분노의 발길질을 시전하는 모습까지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이 모습을 본 양세형-박나래-홍윤화를 비롯한 ‘코빅’ 선배들은 웃음을 빵 터트리며 되려 큰 호응을 보였다는 후문.
과연 박명수와 정준하의 첫 개그 프레젠테이션은 어땠을지, 이들을 멘붕에 빠뜨린 극한의 ‘코빅’ 막내 도전기 모습은 오는 16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무한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