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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친홍’이냐 ‘비홍’이냐 주목

한국당,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친홍’이냐 ‘비홍’이냐 주목

입력 2017-12-12 07:06
업데이트 2017-12-1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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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김성태·홍문종 3명 출마…과반 득표자 없으면 결선 투표

자유한국당은 12일 20대 국회 들어 세 번째 원내사령탑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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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 간담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 간담회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후보들이 당내 초선의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문종, 유기준, 한선교, 김성태 의원.
2017.12.8.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한국당은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합동토론회를 개최해 각 후보의 정견 발표를 들은 뒤 투표를 통해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합동토론회는 원내대표 후보에 각 5분, 정책위의장 후보에 각 3분씩 정견 발표 시간이 주어진 뒤 공통질문과 상호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재적의원(113명) 대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1∼2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는 한선교·김성태·홍문종(기호순) 의원이 출마했다.

한선교 의원은 중립지대, 김성태 의원은 ‘친홍’(친홍준표) 후보, 홍문종 의원은 ‘친박’(친박근혜) 후보로 분류된다.

경선 초반에는 김 의원과 홍 의원의 대결 구도로 흐를 것으로 관측됐으나 한 의원이 막판에 중립지대 단일후보 자리를 꿰차면서 3자 구도를 형성해 놓은 상태다.

친홍, 친박, 중립지대 후보가 승부를 겨루는 3자 구도지만 ‘친홍 대 비홍’ 구도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강고한 대여투쟁’, 홍 의원은 ‘통합과 화합’, 한 의원은 ‘하나 됩시다, 강해집시다’를 각각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동료 의원들의 표심을 자극해 왔다.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는 김 의원은 함진규 의원을, 홍 의원은 이채익 의원을, 한 의원은 이주영 의원을 각각 내세웠다.

이번 경선에서는 과거처럼 당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최대 주주가 없는 만큼 당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립지대, 즉 부동표의 움직임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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