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눈길에 드러누운 어린 아들을 걷어차는 아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에 따르면, 영상은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의 한 건물에서 촬영됐다. 카메라에는 함박눈이 쌓인 도로 위로 아빠와 아들의 모습이 잡혔다.
아이는 눈길에 넘어진 듯 다시 일어나려고 아등바등했지만 아빠는 한발치서 그저 바라만 봤다. 아이가 일어나는 것을 포기하고 바닥에 드러눕자 아빠는 아이를 세게 걷어찼다. 그리고는 아이를 짐짝 다루듯 질질 끌어 일으켜세웠다.
영상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고, 영상 속 남성의 신상도 밝혀졌다. 남성은 현재 아동학대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