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래식의 자존심 너마저...레바인 성추행 의혹

입력 : ㅣ 수정 : 2017-12-0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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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화계가 각종 성추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임스 레바인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명예음악감독이 10대 성추행 추문에 휘말리게 됐다. 미국 뉴욕메트로폴리탄 제공

▲ 제임스 레바인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명예음악감독이 10대 성추행 추문에 휘말리게 됐다.
미국 뉴욕메트로폴리탄 제공

이번에는 미국 클래식계의 자존심이자 자부심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레바인(74)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명예 음악감독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일리노이주에 사는 40대 남성이 자신이 15살 때인 1985년 레바인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학대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피해 남성은 고발장에서 “1993년까지 8년 동안 이어졌고 한 때 자살을 생각할만큼 괴로웠다”고 주장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메트로폴리탄측 역시 “레바인의 성 추문에 대해 자체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20세기 최고의 마에스트로 레너드 번스타인을 잇는 미국 클래식계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레바인은 뉴욕 메트로폴리탄을 40여년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음악에 대해 천부적 재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뛰어난 신인을 발굴하는 한편 클래식 흥행의 보증수표로 불리던 레바인은 지난해 5월 파킨슨병과 척추질환을 이유로 은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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