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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NSC 전체회의 소집

문 대통령,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NSC 전체회의 소집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11-29 07:06
업데이트 2017-11-2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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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 소집을 긴급히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NSC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임종석 비서실장, 문 대통령,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2017.9.24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NSC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임종석 비서실장, 문 대통령,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2017.9.24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쪽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북한은 오전 3시 17분에 미사일을 발사했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분 뒤인 3시 19분에 문 대통령에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보고했다.

정 실장은 3시 24분에 2차로 보고했고 문 대통령은 이 보고를 받자마자 NSC 전체회의 소집을 지시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상으로 발사한 이후 75일 만이다. 북한이 평성 일대에서 미사일을 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로만 따지면 11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다음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발사체 도발 일지.

▲ 2017.5.14 = 평안북도 구성서 신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1발 발사
▲ 2017.5.21 = 평안남도 북창서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2형’ 1발 발사
▲ 2017.5.27 = 함경남도 선덕 일대(추정)서 지대공 요격유도무기체계(KN-06 추정) 1발 발사
▲ 2017.5.29 = 강원도 원산서 스커드-ER급 지대함 탄도미사일 1발 발사
▲ 2017.6.8 = 강원도 원산서 지대함 순항미사일 수발 발사
▲ 2017.7.4 = 평안북도 방현 일대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1발 발사.
▲ 2017.7.28 = 자강도 무평리 일대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1발 발사.
▲ 2017.8.26 =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 발사.
▲ 2017.8.29 =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1발 일본 상공을 넘어 북태평양으로 발사.
▲ 2017.9.3 =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제6차 핵실험 단행. 핵무기연구소 성명에서 “대륙간탄도로켓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서 완전 성공” 발표.
▲ 2017.9.15 =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 발사. 합참 “최대고도는 약 770여km, 비행 거리는 약 3,700여km로 판단” 발표.
▲ 2017.11.29 =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급 탄도미사일 1발 발사. 합참은 “고도 약 4천500㎞, 예상 비행거리 약 960㎞”라고 발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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