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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현직 여경 초청해 전 직원 성폭력 예방교육

청와대, 현직 여경 초청해 전 직원 성폭력 예방교육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1-28 11:29
업데이트 2017-11-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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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9일 오후 현직 여경을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한다.
문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문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11.21 연합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성폭력 범죄의 심각성과 예방교육을 누차 강조한 연장선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한다”며 “문 대통령이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예외 없이 참석하라고 지시하셨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실지는 내일 일정 등을 감안해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성폭력 전담 수사관으로 근무해온 박하연 서울지방경찰청 경사가 초청됐다.

박 경사는 성폭력 전담 수사관으로, 성폭력 예방 관련 외부 강의만 10여년간 해왔고 여성가족부에서 청와대 교육 강사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새정부 출범 후 지금까지 모두 9차례 이런 성 관련 교육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막론하고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이 끊이지 않아 국민 우려가 매우 크다”며 관련해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교육은 경호처 건물의 강당에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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