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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많이 옵니다. 출근길 비상” 강화도, 전북 등 ‘대설주의보’ 발효

“눈 많이 옵니다. 출근길 비상” 강화도, 전북 등 ‘대설주의보’ 발효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1-23 22:08
업데이트 2017-11-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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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23일을 시작해 24일에 전국 대부분에 눈이 내린다.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인천 강화도, 전북 임실·진안·장수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경기남부와 충청 등에는 24일 새벽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서울 등 중부내륙에도 최대 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아침 출근길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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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 경기남부, 충청 등 ‘대설예비특보’ 발효 예정
24일 새벽 경기남부, 충청 등 ‘대설예비특보’ 발효 예정 23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정에서 행인이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인천 해안과 전북 내륙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쌓이는 눈이 5㎝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20㎝ 이상 예상될 때는 ‘대설 경보’로 격상된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9시쯤 중부 서해안에 낮 동안 흩날렸던 눈,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전북 일부 내륙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고 있다. 이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구름대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해안을 시작으로 24일 새벽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 전라도, 경북 서부에도 눈이 오겠다. 특히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된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남,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대설 예비특보는 24일 새벽될 발효 예정이다.

경기 남부와 충남은 이날부터 24일 낮까지 3∼10㎝의 눈이 쌓이겠다.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북부 등에는 24일 새벽부터 낮까지 적설량 3∼10㎝로 예보됐다.

눈은 24일 서울 등 중부 내륙에도 1∼5㎝가량 쌓일 전망이다.

눈 대신 비가 오는 곳은 5㎜ 내외의 강수량이 예보된 상태다. 중부 지방, 전라도,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등에 비가 올 수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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