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액션 스타 해리슨 포드가 영화 속 액션영웅처럼 실제 상황에서 여성 운전자를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현지매체들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해리슨 포드<br>AP 연합뉴스
포드는 전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쪽 126번 도로를 주행하다 앞서가던 한 운전자가 중심을 잃고 도로 구조물과 충돌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운전자는 도로에서 미끄러져 나와 나무로 돌진했다. 근처에 있던 포드와 포드의 친구는 즉각 갓길에 차량을 세우고 사고 운전자에게 달려갔다. 포드는 운전자에게 응급처치를 했고, 얼마 후 구급차가 와 운전자는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됐다.

자가용 비행기를 몰고 가다 사고를 내 여러 차례 병원 신세를 지기도 한 포드는 실제로 사고 현장에서 맹활약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9월에는 뉴욕의 한 터널 앞에서 사고가 나자 차량에서 내려 교통 수신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포드는 2000년 아이다호주에서 한 등산객이 조난하자 헬기를 몰아 구조에 나선 적도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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