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300년 만에 뉴올리언스 첫 여성 시장 탄생

300년 만에 뉴올리언스 첫 여성 시장 탄생

한준규 기자
입력 2017-11-20 22:44
업데이트 2017-11-20 22: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카트리나 복구요원 출신 캔트렐

300년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여성시장이 탄생했다.

19일(현지시간) CBS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시장선거에서 라토야 캔트렐(45) 후보가 약 6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캔트렐 당선자는 당선 확정 후“거의 300년 동안 뉴올리언스에서 우리는 여전히 역사를 만들고 있다”면서 “우리 시는 계속 성장하고 진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캔트렐 당선자는 1972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으며 1999년 뉴올리언스 브로드무어로 이주했고 2003년 브로드 무어 개선협회 이사회에 합류한 뒤 이듬해 회장에 올랐다. 그는 지역민과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당한 뉴올리언스 복구를 위해 헌신했다. 2006~2012년 지역 학교 개·보수와 도서관 재건립, 자원봉사 단체 사무실 제공 등 지역 피해복구에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2017-11-21 27면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